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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수요일에 영화 <모가디슈>를 보고 일주일만에 관람한 영화는

제임스 건 감독의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입니다

2016년에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와는 완전 별개인 영화라고 해요

리부트 형식으로 내용은 전혀 이어지지 않고 주연/조연만 조금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히어로(?) 중에선 할리 퀸, 캡틴 부메랑

미국 정부(?) 중에선 릭 플래그, 아만다 윌러 정도만 같은 걸로 보이네요

 

새로 추가된 주연으론 블러드스포트 역의 이드리스 실바,

피스메이커 역의 존 시나 정도가 되겠네요

 

영화는 282명을 수용할 수 있는 CGV 광교 IMAX관이였습니다

아이맥스로 영화 보는 것은 이번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처음이였네요

영화 시작 전 작은 화면에서 카운트다운 후 아이맥스의 넓은 화면으로 바뀌는데

정말 감탄할 정도로 화면이 정말 컸답니다

아 다들 이래서 아이맥스, 아이맥스 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개봉 첫 주의 아이맥스 영화라 그런지 좌석 선점이 꽤나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겨우 선택한 좌석이 I16

그래도 스크린 자체가 워낙 커서 그런지 전혀 영화보는데 지장은 없었네요

다만 자막이 너무 아래에 있어서 자막보려 시선을 내리면 윗 화면이 안보여서..

G열 중앙 정도면 좋을 것 같은데 이건 더 가보고 최적의 장소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시선이 밑에 있으면 위 쪽 화면을 못 볼 것 같기도 하고..

 

매 번 유명한 영화다 싶으면 나오는 필름마크입니다

이번엔 할리 퀸의 A타입과 피스메이커의 B타입으로 나뉘네요

(배경 아래 사진은 블러드 스포트와 릭 플래그이긴 합니다)

 

두 종이 각각 따로 준비되기 때문에

필름마크를 수집하는 분들이면 영화 2번을 봐야겠네요

영화 <정글 크루즈> 때 처럼 한 번에 다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 때만 한시적으로 그랬나봐요

 

또, 아이맥스 영화인 만큼 A3 크기의 아이맥스 포스터도 준비돼있습니다

다만 증정 상영관이 많지 않고 선착순 증정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가야겠어요

토요일 가장 늦은 시간대의 영화였지만 수량은 충분히 있어서 받을 수 있었답니다

영화는 역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답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기존 <수어사이드 스쿼드> 때 처럼 시작하자마자 주연들이 다 죽습니다..

등장 전 준비영상도 꽤나 보여줘서 이번엔 다른가 싶었는데

미션 시작과 동시에 위 사진에서 릭 플래그와 할리 퀸만 남고 다 죽어버리네요

 

그래서 역시 두 번째 스쿼드가 준비돼있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영화 종반부엔 절반은 사라져있네요.. ㅎㅎ

 

메인 미션은 바로 이 외계 불가사리인 스타로를 처치하는 것입니다

사실 미션 주제는 아니였지만 결국 메인 목적이 되버리긴 했으니..

 

스타로가 사실 미국 주체로 사육(?)된 생명체였고

이 사실을 미국 정부는 숨기려고 하나 이를 역이용해서 오히려 압박하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안티 히어로들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어떤 것도 무기로 사용하는 블러드 스포트

너무 유명해서 더 언급할 것도 없는 할리 퀸

쥐들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랫캐쳐2

 

힘이 엄청나게 장사인 킹 샤크(목소리 역이 무려 실베스터 스탤론..)

무수히 많은 도트들로 공격하는 폴카-닷 맨

블러드 스포트와 거의 동일한 어떤 것도 무기로 사용하는 피스메이커가 되겠네요

 

결국 랫 캐쳐2와 할리 퀸의 활약으로 스타로를 처치하는데 성공하며 영화는 종료됩니다

이것도 거의 할리 퀸 혼자 다 했네요 영화 전반적으로 끌고 나갑니다

 

쿠키 영상은 딱 2개가 나오는데

먼저 영화가 종료되며 바로 나오는 영상은

첫 번째 수어사이드 스쿼드였던 위즐이 익사로 죽은 줄 알았지만 사실 살아있었고

본인 스스로도 기억을 못해서 그대로 미션 수행하러 질주

 

또,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고 마지막에 나오는 영상은

역시 블러드 스포트의 작은 총알에 죽은 줄 알았던 피스메이커가 살아있는 채 잔해해서 발견돼

병상에 누워 치료받는 내용이였네요

 

아마 DC 확장 유니버스의 다음 영화는 피스메이커의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위즐은 더 나올까 싶긴 합니다.. 워낙 비중도 없고 생각도 없어보여서..

 

그냥 킬링 타임으론 나쁘지 않았으나

마블 영화나 다른 영화에 익숙해져버려서 좀 난해하다고 생각되는 영화였네요

물론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원래 그런 내용이긴 하지만..

머리를 비우고 생각 없이 보긴 괜찮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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