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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CGV에서 영화보는데 요즘은 계속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하고 있네요

이번에 본 영화는 설경구, 이선균 주연의 실화 모티브 영화 <킹메이커> 입니다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치열한 선거전쟁과 킹 이라는 단어를 봐서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가 바로 연상되는데요

 

설경구는 김운범 역의 우리나라 15대 대통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모티브했고

이선균은 서창대 역의 '마타도어의 귀재', '선거판의 여우'라 불린 엄창록을 모티브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루도록 해요

 

 

영화는 관람객을 무려 424명이나 수용할 수 있는 롯데시네마 수원(수원역) 2관이였습니다

같은 상영관에서는 영화 <크루엘라>를 본 이력이 있네요

 

[영화] 크루엘라 후기(롯데시네마 수원역 2관 SUPER SOUND) / 쿠키영상 있음 + 시그니처 아트카드 증

이번 포스팅은 마찬가지로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입니다 최근 본 영화들을 하나 씩 작성하고 있다 보니 이렇게 개봉 순서나 관람 순서가 조금 꼬이네요.. 영화 <크루엘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real-gom.tistory.com

1월 마지막 주 수요일의 문화의 날인 만큼 영화를 좀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었는데

저번 <크루엘라> 까지만 해도 5,000원이였는데 그 새 7,000원으로 올랐네요..

 

좌석은 K열 정중앙인 K14 좌석에 앉았는데 정말 최상의 자리였습니다

롯데시네마 수원(수원역) 2관에서 관람하시는 분들은

꼭 명당인 K열 중앙 좌석을 추천드립니다

 

지난 <크루엘라> 관람 때는 화면의 명암비가 좋지 않아 관람이 어렵다는 후기를 남겼었는데

이번 영화 <킹메이커>에서는 전혀 그런 것들을 느끼지 못했답니다

영화 특성이였던 것 같아요

 

영화 <킹메이커>는 롯데시네마의 63번째 시그니처 아트카드 증정이 있는데요

메인 포스터의 사진에서 흑백 처리한 장면이 앞 면으로 되어있는데

이게 신의 한 수가 아닌가 싶네요 컬러보다 훨씬 중압감있고 멋있는 것 같아요

 

후면에는 여타 다른 국내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배우들의 서명이 기록되어 있네요

 

영화 <킹메이커>의 시그니처 아트카드 실물 사진입니다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샘플 사진보다 실물이 훨 씬 더 멋진 것 같아요

참고로 우측의 KING MAKER는 살짝 양각처리 되어있어서 더 멋있답니다

먼저 핵심 인물 중심으로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들을 정리해보면,

 

김운범 역의 설경구는 15대 대통령인 김대중 전 대통령

서창대 역의 이선균은 킹메이커인 엄창록

김영호 역의 유재명은 14대 대통령인 김영삼 전 대통령

박희수 역의 김종수는 5~9대 대통령인 박정희 전 대통령 입니다

 

김대중은 계속 낙선하던 중 엄창록를 만나 초선에 이어 재선까지 이루게 됩니다

 

이런 엄창록은 '선거판의 여우'라 불리는 유례없는 킹메이커가 되는데

당선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자비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호남, 영남의 지역감정을 설계한 인물로 유명한데

SBS 교양 프로그램인 당신이 혹하는 사이(당혹사) 시즌 3에서도 다룬 적이 있을 정도입니다

 

역대 대통령인 김대중, 박정희, 노태우 3명에게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대단한 인물로

1971년을 마지막으로 사회를 등지며 1988년에 사망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 결과까지만 듣고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탓에 극 중 선거판 앞에 나서지 못하는 서창대와 김운범을

영화에서는 이렇게 암과 명으로 구분해 연출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훌륭한 연출이였다고 생각되는 씬이였네요

 

영화 초반 부와 끝 부분의 닭과 달걀 얘기가 아직 기억에 남네요

 

닭장에서 달걀을 계속 없어져서 고심하던 와중에 도둑을 현장에서 잡아 마을 이장에게 데려갔으나

도둑이 사실 마을 이장의 조카라 처벌을 내리지 못할 때 어떻게 하겠느냐는 상황이 있는데

 

영화 초반, 서창대는 닭장의 닭들 전부에 실타래를 묶고 도둑의 닭장에 있는 닭 한 마리에도 실타래를 묶은 후

도둑이 본인의 닭장에서 달걀이 아닌 닭을 훔쳐갔다고 누명을 씌우자고 하고

 

영화 후반의 김운범은 도둑에게 오히려 달걀을 선물로 줘서

도둑이 양심있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행동을 깨닫고 더 이상 그러지 않을 것이다 라고 합니다

 

이에 서창대는 다시 김운범에게, 도둑이 양심없는 사람이라 그래도 계속 훔치면 어떻게 하겠느냐 묻자

김운범은 서창대에게 방법을 물어볼 것이라고 답하고

다시 서창대는, 방법을 제안해줄 순 있지만 마음에 들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서창대와 그러한 방법을 꺼려하는 김운범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였나 싶네요

 

해당 근현대사를 잘 알지 못한다면 나름 잔잔함과 반전을 느낄 수 있던 영화 <킹메이커> 였습니다

별 4개, ★★★★☆

(정치 성향에 따라 극명하게 나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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