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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작성한 블로그 글이 2월 중순이였으니 거의 50일만에 작성하는 글이네요

사실 그 사이에 <더 배트맨>도 개봉 첫 날 오전에 봤는데 필름마크가 그새 소진되는 바람에...

화가 나서 그냥 패스했답니다

 

이번에 관람한 영화는 <모비우스>입니다

마블이긴 하지만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소속으로

<베놈>,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에 이은 세 번째 작품입니다

 

주연 배우로는 자레드 레토가 모비우스 역으로 나오는데

DC 유니버스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저스티스 리그>에서 조커 역을 맡은 바 있습니다

나름 DC에서 메인 역할이였는데도 이렇게 마블-소니 유니버스에도 출연하네요

메인 배우가 출연한 적이 또 있었나 싶긴 합니다

나이가 무려 50살이라는 건 정말 충격 그자체..

 

상영한 곳은 CGV 광교 1관이였습니다

자주 관람했던 상영관으로 역시 G열 정중앙을 선택했답니다

 

영화 시작 전에 광고가 나올 땐 스크린이 생각보다 위에 있어서

아 좌석 잘못선택했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영화 시작하면서 스크린이 밑으로 내려오더라구요

역시 최적의 자리!

광교 1관에선 G열 정중앙이 명당 좌석 꼭 기억하세요

 

나름 슈퍼 히어로물인만큼 필름마크 증정이 있습니다

<더 배트맨>이후 한 참 동안 없다가 <뜨거운 피>를 시작으로 바로 한 주만에 증정이 있네요

배경 커버 디자인도 <더 배트맨>처럼 한 쪽이 모비우스의 이빨 모양으로 잘려있습니다

새로운 시도 정말 좋네요

물량이 많을 지 모르겠어요 <더 배트맨>은 정말 순삭이였는데..

 

이번엔 충분히 수량을 확보했는지 다행히 여유있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마블-소니 유니버스 히어로물이긴 하지만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라 그런지

배트맨만큼 인기가 있지 않아서 인 것 같아요

 

배경커버 뒷 면에 모비우스 글자에 살짝 유광처리돼있고

손톱 모양으로 양각까지 되어있어서 정말 고급지답니다

 

오랜만에 만족하는 필름마크네요

 

영화는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히어로물임을 감안하고 개연성을 크게 생각하지 않으면 만족스럽겠지만

생각하면서 관람하면 갑자기? 이게 된다고? 식의 장면들이 있어서 조금 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오지마'의 의미로 사진이 있나봅니다

영화는 살짝 배트맨이 떠오르는 듯 했어요

다만 둘이 겹치는 것은 박쥐 라는 동물일 뿐

모비우스는 스파이더맨처럼 흡혈박쥐의 DNA와 결합돼 괴물로 탄생하게 된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모비우스는 선천적 희귀 혈액병을 앓고 있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 흡혈박쥐의 혈청을 몸에 주입하게 되고, 새로운 생명과 힘을 얻지만

흡혈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괴물로 살아가게 됩니다

 

박쥐의 혈청을 주입해서인지 초음파를 통해 보이지 않는 사물을 3D로 스캔할 수 있고

아주 멀리 있는 소리도 들을 수 있으며

음파를 타고(?) 날아다닐 수 있는 그런 히어로입니다

 

모비우스가 순간적인 속도나 힘을 발휘할 때 마다 이렇게 잔상처럼 효과가 나타나는데

흡사 격투게임 등에서 나타나는 효과 같아서 재밌었답니다

정말 게임을 실사화한 느낌이 엄청 많이 들었어요

 

내용은 사실 뻔하디 뻔한 스토리로 전개됐지만

이런 그래픽 효과같은 것이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다만 중간에 갑자기 나오는 연구실 복도 공포씬은 정말..

오랜만에 <여고괴담>보는 줄 알았네요

 

모비우스의 연구실 조수겸 의사겸 애인인 마르틴 밴크로프트입니다

영화 말미에 모비우스의 피를 먹고 모비우스에게 흡혈당하며(?)

죽음을 이겨내고 다시 눈을 뜨게 되는데요

 

아마 차기작품에서 모비우스와 같이 활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의문이긴 하네요

다들 흡혈되면 그대로 죽었는데 왜 밴크로프트만 흡혈귀가 되는지..

아마 다음 작품에서 이유가 나올 듯 합니다

 

히어로물인 만큼 크게 개연성은 신경쓰지 않도록 해요

 

또 영화 쿠키영상에선 마블 유니버스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메인 빌런인 벌처가 나오는데요

<노 웨이 홈>에서 닥터스트레인지의 주문으로 모비우스의 세상에 떨어지게 되는 설정인데...

분명 <노 웨이 홈>에선 다들 자기네 세상으로 돌아가고 베놈까지도 돌아갔는데,

어떻게 벌처만 다시 돌아가지 않고 남았는지 모르겠네요..

 

또, <홈커밍>에선 벌처가 수트를 만들기 위해 동료들의 지원을 엄청 받고

<어벤져스>에서 외계 물질의 힘을 이용해 겨우 만드는데

모비우스 세상에선 그 어려운 걸 혼자 뚝딱 해내니..

 

이것도 그냥 히어로물인 만큼 개연성은 넘어가도록 합시다

 

이렇게 많은 오류들을 제외하고 영상미와 액션만 보면 충분히 재미있었던 영화 <모비우스>입니다

의미심장한 BGM과 긴장감이나 액션은 <캐시트럭> 같기도 했네요

 

[영화] 캐시트럭 후기(CGV 수원 5관[수원여자대학교관](Laser)) / 쿠키영상 없음 + 필름마크, 시그니

이번에 포스팅하는 영화는 제이슨 스타뎀 주연, 영화 <알라딘> 감독으로 유명한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 <캐시트럭> 입니다 제이슨 스타뎀인지 제이슨 스테이섬인지.. 계속 제이슨 스타뎀으로 알

real-gom.tistory.com

기대하지 않고 본 만큼 나름 재미있었던 영화였습니다

기대하고 보면 실망이 꽤나 컸을 듯 하네요

그래도 취향저격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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