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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름마크 증정 영화가 2개나 개봉했네요

마침 퇴근시간도 맞고 영화 상영시간표도 딱 맞아서 연속으로 관람했습니다

 

먼저 관람한 영화는 천우희, 신하균 주연의 영화 <앵커>입니다

일단 분명 포스터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라고 나와있지만 공포 영화에요..

공포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이라 좀 난감했네요

 

영화 광고만 봤을 땐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같은 느낌일 것 같았는데

아니,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였네요

 

연출은 정지연 이라는 감독이 진행했는데 그닥 대표작이 있다고 하긴 어렵겠네요

유명한 감독은 아닌 듯 합니다

 

관람한 곳은 2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CGV 수원 2관이였습니다

CGV 수원, 광교는 정말 많이 갔었는데도 처음으로 관람한 상영관이였네요

 

좌석은 잘 몰라서 H열 중앙 좌석을 선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론 그리 좋은 자리는 아니였어요..

다시 같은 상영관에서 관람하게 된다면 1~2줄 정도 뒷 좌석인

I열이나 J열 중앙 좌석을 선택할 듯 합니다

 

CGV 수원 2관에서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면 참고하심 좋을 듯 합니다

 

배급이 CJ나 롯데 계열사같은 유명한 곳이 아니라 증정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필름마크 증정 이벤트가 있네요

56번째 필름마크는 영화 <앵커>가 차지하게 되네요

 

필름마크 실물입니다

후면엔 전체적으로 홀로그램이 처리되어 있는 게 예전 <해적 2>와 같은 형태네요

앵커와 앵커의 어머니, 정신과 의사가 메인으로 있습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이후 2번째로 메인 주연 역할을 맡은 배우 천우희입니다

사실.. 앵커 역할에 엄청 딱 맞다는 생각은 못 들은 것 같아 아쉽네요

 

메인 포스터의 글귀에

"당신의 목소리로 제 죽음을 보도해 주세요"

라고 적혀있어서 <더 테러 라이브>처럼 라이브 중계하는 스릴러 영화일 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 밖 진행이라 조금 놀랐네요

 

근데 앵커가 제보를 받고, 장난전화라 여기고 무시했다가

어머니 말을 듣고 저녁에 혼자 현장을 방문한다?

음... 개연성이나 현실성은 정말 개무시한 것 같아 영화 초반에 너무 집중이 안됐네요

 

앵커도 했다가 현장 답사 기자도 했다가..

어렵네요

 

그래도 나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영화가 전개되며 중반 이후 부턴 나쁘지 않았네요

후반 내용으로 초반 전개의 개연성이 확보됐다고 할 수 있을지도..?

물론 좀 말이 안되긴 합니다만 억지로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을 듯 하네요

 

퇴근 후 바로 관람하게 된 영화라 피곤함도 있고 해서 더 그럴 순 있지만

초반은 정말 지루하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며 본 것 같아요

 

정신과 의사 역할로 나온 배우 신하균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괜히 유명 배우가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영화 전개에 핵심 인물이 될 수 있는 앵커의 어머니인데요

영화에 핵심 인물이 아닌 것처럼 잘 숨겨놓았다가

후반부에 터트리는 전개는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보니 포스터에도 천우희, 신하균 그리고 이혜영이라고 표시돼있네요

보통 출연진을 보면 대충 핵심 인물들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를 피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반 전개부는 아쉬웠지만 중후반부터 몰입은 나름 괜찮았던 영화 <앵커>였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So so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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