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에 개봉한 영화지만 미루고 미루다
연휴가 모두 지난 후에나 보게된 영화 <해적-도깨비깃발>입니다
전 편이라고 할 수 있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 엄청난 흥행을 이끌었기 때문에
나름 1~2월 한국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스크린 상영 수도 영화 <킹메이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대신 감독이 이석훈 감독에서 김정훈 감독으로 바뀐 점이 있네요
과연 1의 명성을 그대로 이을 수 있을 지?
영화는 294개의 좌석이 있는 CGV 광교 1관이였습니다
주말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이 넓은 상영관에 단 4명만 앉아서 관람했네요
좌석은 G9와 G11에 앉았답니다
따로 예매하다보니 양 옆 거리두기 좌석 때문에 떨어져 앉을 수 밖에 없었어요
영화 <블랙위도우>, <이터널스> 등 많은 영화를 봤던 상영관인 만큼
좌석은 역시 명당으로 알고 있는 G열 중앙을 선택했습니다
이제 더 강조할 필요도 없이 이 자리가 명당이에요
(좌석 사진만 봐선 앞 쪽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아니고 최적의 좌석이랍니다)
나름 기대작인 만큼 필름마크 증정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다만 증정 상영관 수가 엄청나게 감소했는데..
롯데시네마 배급이라 경쟁 의식이 있었다고 봐야할까요?
그래도 다행히 주변 CGV인 수원과 광교는 모두 증정한답니다
필름마크 실사입니다
후면에 전체적으로 홀로그램?이 있는게 나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외하면... 그냥 평범한 필름마크입니다
메인 주연이라고 할 수 있는 배우 강하늘과 한효주 입니다
강하늘 배우는 왜 찍는 작품마다 크게 성공하지 못할까요..
뭔가 김강우 배우와 유사한 느낌이네요 연기력에 비해 작품이...
(물론 <청년경찰>처럼 성공한 영화도 있습니다)
무치 역에 잘 녹아들어 연기한 것 같아서 좋았는데
상대역인 한효주가.........
일단 포스터 사진부터 뭔가 겉도는 느낌이 들었는데 왠걸..
영화 안에서도 그대로 보여줍니다
배역이 너무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푼수 역할만 했으면 좋겠네요
이전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서의 손예진에 비하면 반의 반도 안되는 느낌..
이전 작품에서 유해진이 있었다면 이번 영화에선 이광수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나름 충분히 잘 연기한 것 같았네요
좀 오바스러운 점이 있었지만 배역을 생각하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영화의 각본 자체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었어요
가장 큰 결함은 한효주 배우의 연기력..
사극은 좀 안 어울리는 것 같네요
동시대 개봉한 영화 <킹메이커>가 훨씬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되는데
나름 정치색이 살짝 묻어있어서 그런지 오히려 <해적>이 더 흥행엔 성공하고 있네요
벌써 개봉한 지 열흘 이상 지난 상태라 큰 반전은 없을 듯 합니다
100만 돌파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그래도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가 있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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