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불금에 왜 이런 영화를 봤을까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에게 한 번 낚이고 박서준, 아이유에게 두 번 낚인 영화 <드림> 입니다
사실 영화에 대한 정보는 거의 전무한 채로 관람했어요..
오랜만의 나름 최신 한국 개봉작에 나쁘지 않은 감독과 주연 배우
하지만 스토리를 전혀 보지 않았다는게 흠이였네요..
이제 다시 다짐합니다
아이유와 이현우가 나오는 영화는 정말 다시는 관람하지 않을거에요
영화 <브로커>에서 얼마나 실망했는지...
박서준 배우도 영화 <캡틴 마블>의 후속작에서 오페라 배우(?) 처럼 나오는 것 같던데..
하나 씩 거르는 배우들이 늘어나는 걸까요?
아, 물론 믿거마라 생각했던 마동석 배우는 <범죄도시 2>에서 정말 대박이였던만큼
믿거마에서 해제했습니다!
영화는 CGV 광교 3관 [아이유관]에서 관람했습니다
아마 가수 아이유 팬분들이 부관명으로 등록했나봐요
참고로, CGV 상영관 옆에 [~관]이라고 붙는 것들은 특정 단체에서 돈을 내고 붙인 거라고 합니다
지하철 부역명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올 초까지만 해도 다른 이름이 붙지 않았었는데
아마 제 추측으로는 영화 <드림>이 개봉하면서 붙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좌석은 H열 중앙이였는데 역시 명당입니다
자주 가는 상영관인 만큼 명당을 알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이은 113번째 필름마크입니다
사실 개봉한 날짜는 같은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하나 밀렸네요
축구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 만큼 필름마크의 전체적인 색상을
축구장 색상인 녹색으로 꾸민 것 같아요
이런 센스는 꽤나 괜찮네요
역시나 필름마크 실물 사진입니다
각 필름마크에는 환상의 드림팀? 환장의 팀워크! 라고 적혀있네요..
정말 대환장 파티인데 영화 보신 분들은 이해할 듯 합니다
특히 마지막 홈리스 월드컵에서 사회자의 국뽕 멘트와
관중들의 대~한민국! 은 정말... 참담할 정도인데...
정말 어이없고 한 숨만 나와서 쓴 웃음만 지었네요
이것도 나름 웃었으니 코미디 영화라고 해도 될까요
따로 쿠키 영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 기준 동시 개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가 214만명,
이번 영화 <드림>은 110만명이니 얼마나 큰 차이인지 알겠죠
두터운 팬층이 열렬히 감상했음에도 이정도 차이가 날 정도면
진짜 처참한 수준입니다 꼭 아셔야 해요
엔데믹 이후 한국 영화들이 힘쓰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100만명이 넘겼으니
나름 선전한 영화니 재미있겠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전혀 아니니 감상하시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감상하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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